
ONEPIECE MAGAZINE
the production of ONEPIECE magazine
Position- PROJECT DIRECTOR & ARTwork
vol.01- Subject:Allurement
link- ONEPIECE magazine http://onepiece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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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매거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예술, 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고민은 예술이라는 것이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지는 안타까움에서 출발한다. 원피스 매거진은 예술이 지식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어느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이런 취지로 지난 2008년 9월에 창간한 원피스 매거진은 지난 3호까지 각각 유혹, 절정, 자위라는 주제로 자체 기획한 이미지 작품을 선보이고, 젊은 작가들의 회화, 일러스트, 사진 작업들을 소개해 왔으며, 주제에 걸맞은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매 권의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작품을 싣고, 기성 아티스트에서 고등학생까지 나이나 경력, 인지도를 불문하고 오직 작품의 질과 주제만을 고려하여 작업을 소개했다. 또한, 요리사, DJ, 타투이스트 등 분야에 상관없이 원피스 매거진만의 독특한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 동안 갤러리와 아트 숍 등 문화예술 공간에서 판매되던 원피스 매거진은 기존의 잡지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형식과 콘텐츠로 여러 매체들에 소개되었고(Film2.0, MBC문화사색 등), 문화예술 잡지의 제작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홍대 앞 상상마당)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네 번째 원피스 매거진이 문화예술 계간지로서 일반 서점에 정식 출간된다.
이번에 출간하는 원피스 매거진 4호의 주제는 unique, ‘특별한’이다. 여기서 특별함이란,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나 독특한 무엇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으면서 특별해진 대상, 일상적이고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존재, 혹은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무엇이 바로 이번 원피스 매거진이 주목하는 주제이다. 이번 호에는 이미 기성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회화 작가 서동욱씨와 사진,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인 박진우씨, 일러스트레이터 이진희, 경은지씨,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김수희씨와 사진작가 이용훈씨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인터뷰 섹션에서는 김창완 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눈뜨고 코베인, 아톰리턴즈, 사이 등 국내 인디 음악계의 주옥 같은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로 흥분시키자’라는 모토아래 감성적인 이미지를 표방하는 원피스 매거진은 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예술 작품을 쉽고 편안하게 제공하고, 매 호 주제에 맞게 장르를 불문하고 기성작가보다는 오히려 신진 작가나 숨은 작가에게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것은, 과대 포장된 작금의 문화예술계에 하나의 신선한 처방이 되리라 믿는다. 또한, 저널리즘과 신상품 소개로 한정되고 일회성 소비품으로 인식되던 잡지가, 전시를 위한 갤러리나 무대처럼 공간으로서의 활용성을 띄고, 단행본과 같이 소장가치를 지니게 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그럼 이제,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고 시각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원피스 매거진의 신작을 즐겨보시기 바란다.